리무드에듀

난난난의 책은 우리 아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아이의 장점을 발견하여 칭찬해 주면서 아이의 능력을 길러줄 수 있는
어쩌면 엄마가 더 느끼는게 많은 책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왜 이것도 못해!”라고 말하지 마세요.]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게 명확하게 드러난 부분인 것 같아요.

15개월인 어린 다윤이에게 엄마인 나는 어땠나 생각을 해봤어요.
아직은 아이가 ‘뭐든 못하는게 당연한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왜 못해, 이것 좀 해 봐라는 말들을 하지는 않았고
가끔 장난식으로 “으이구~ 양말 잘못 신었대요~”하고 놀리거든요ㅎㅎ
엄마에겐 장난이지만 아이는 혹시 위축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24개월 이후의 아이들에게 가장 좋을 것 같지만
15개월인 다윤이에게도 분명 긍정적인 학습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조금 일찍 시작하더라도 책을 대여하는 게 아니라
직접 받아보고 활용하고 소장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작 개월 수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좀 더 일찍, 그리고 좀 더 오래 읽어줄 수 있고
한번 더 엄마가 공부해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좋은 계기가 되네요.

과학 단계에서는 ‘먹을 수 있어요’를 해 보는 시간을 가져봤어요.
요리 재료를 탐색하고 만드는 방법을 알아 보고, 같이 활동하는 연장의 시간을 갖는건데
다윤이는 주방놀이를 통해서 활동해 봤습니다.
요즘 모자에 폭 빠진 우리 아가, 냄비를 들고 머리에 콕 올려주는데 엄마는 이 모습을 보면서 함박웃음^^

+ 또 한번 시작된 “이그므야?” 타임

어쩌면 이게 뭐야?라고 묻는 질문에 답해 주는 것도 하나의 하브루타 대화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그므야?
-다윤이 머리에 있는건 냄비에요.
이그므야?
-어머, 냄비도 다윤이가 머리에 쓰니까 진짜 멋지다!
이그므야?
-이건 멋진 다윤이!

책을 읽어주기 전에 저희 부부는 함께 아이를 위해서 부모교육서를 읽고 있어요.
남편도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알게 되어서 세심하게 지도해 주는 것 같다고 하면서
혼잣말로 질문들을 읽어 보고,
저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하면서 둘이 꽁냥거리기도 한 집콕책데이트 시간이었네요 ㅎㅎㅎ

한 개의 응답

  1. 다윤이가 “이그므야?”라고 반복해서 질문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아직 어린 시기이지만 세상을 이해하고 연결하려는 질문의 힘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있었어요. 특히 냄비를 머리에 올리며 놀이를 확장하는 모습에서는 다윤이만의 상상력과 자기표현도 느껴졌습니다. 어머님께서 그 질문들을 흘려보내지 않고 다정하게 받아주시며 “멋진 다윤이”로 연결해 주신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아이는 이런 경험 속에서 ‘내 생각과 표현이 존중받는다’는 감각을 배우게 되거든요. 앞으로는 “왜 여기에 올리고 싶었을까?” 같은 질문으로 조금만 더 연결해 주셔도 아이의 사고가 더욱 깊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 두 분이 함께 아이를 이해하려 노력하시는 시간이 다윤이에게 참 따뜻한 배움의 환경이 되어주고 있는 것 같아 응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