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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두 번째 거 서우 하고 싶었던 거 한다.
👶: 네.
👩: 요거 아까 읽었나?
👶: 네. 가. 퐁. 퐁. 이. 라. 면.
👩: 응. 여기 이렇게 됐어. “내가 퐁퐁이라면 만나는 친구들에게 무엇을 나누어 줄 수 있을까요? 나누어 주고 싶은 것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세요.” 퐁퐁이가 아까 사진 보면 여기 책 보면 계속 이 보라색 가방을 메고 다니거든. 여기에 그러면 뭔가 친구들을 만났을 때 나누어주고 싶은 거를 넣어가지고 다니나 봐. 근데 이번에는 왜 안 줬을까?
👶: 실수로 깜빡하고 안 챙긴 거 아니야?
👩: 아~ 그렇네. 그지? 뭘 안 하나도 안 나눠줬다 그지? 그래서 마음을 대신 나눠준 거 아닐까? “미안해. 내가 오늘 챙겨온 게 없어서 마음만 줄게.” 그런 거지. 엄마 가끔 네가 ‘엄마 이거 먹어’ 그러면 ‘내가 배가 너무 부르다 마음만 받을게’ 그럴 때 있지? 서우는 어떤 거 나누어 주고 싶어?
👶: 알바.
👩: 뭐?
👶: 까까를 나누어 주고 싶은 거야. 알바.
👩: 서우야, 눈감고 엄마가 내는 소리 들어봐. 어떤 소린지 맞추는 거야. 하하하하 히히 무슨 소리야?
👶: 말 하하.
👩: 어? 말 소리 같았어? 아~ 그럼 다시 눈감아 봐. 이번에는. 히히히히 히히히히 히히 하하하하 후후후후 무슨 소리야?
👶: 웃는 소리.
👩: 웃는 소리 같아? 서우 이렇게 크게 웃을 때 있어?
👶: 하하하하 와하하!
👩: 언제 그렇게 웃어?
👶: 너무 웃길 때.
👩: 어떨 때 너무 웃긴데? 생각나는 상황이 있어?
👶: 막 똥꼬가 나타났을 때.
👩: 똥꼬 얘기하면 막 그렇게 웃겨? 그럼 아저씨라 부를 때도 웃겨?
👶: 아저씨 찌찌찌찌
👩: 또 있어? 웃긴 거? 요즘은 똥꼬 얘기만 나왔을 때 그렇게 웃어?
👶: 아니, 아저씨라 한다고 안 웃어.
👩: 그럼 언제 웃어 그렇게 크게?
👶: 재밌을 때.
👩: 언제 재밌는데? 딱 생각나는 건 없어?
👶: 귀여운 곰돌이를 봤을 때.
👩: 아, 귀여운 곰돌이를 봤을 때도 그렇게 크게 웃어?
👶: 귀여운 토끼를 봤을 때.
👩: 서우야, 동물들도 그렇게 소리 내서 웃을까?
👶: 음 강아지는 웃어. 귀로 내.
👩: 어떻게?
👶: 귀가 펄럭펄럭하면 웃지. 펄럭펄럭하면 좋다는 거야.
👩: 모든 동물이 다 그래?
👶: 어, 코끼리는 펄럭펄럭 잘해.
👩: 어 이렇게 이렇게 크게?
👶: 코끼리는 어 원래 계속해서 기분이 좋아. 그리고 슬플 때는 귀를 이렇게 닫아놔.
👩: 아 이렇게 이렇게 퓨 이렇게? 코끼리는.
👶: 저거 화날 때는 귀를 뒤로 막 펴.
👩: 음. 그러면 멍멍이는 기분이 좋으면 어떤 표정일까? 표정일까? 아니면 뭐 다른 게 있을까?
👶: 엉덩이 흔들고 꼬리 흔들고 막 그래.
👩: 그렇게? 고양이는?
👶: 야옹. 야옹. 야옹. 야옹.
👩: 그런 소리 내?
👶: 야옹.
👩: 이거는 서우가 고양이를 안 키워봐서 모르는 것 중 하난데, 고양이는 진짜 기분이 좋으면 다른 소리를 낸대. 야옹 말고. 그르렁 그르렁 이런 소리 낸대.
👶: 아 그거 나 알고 있었어. 거짓말 내가 안 말한 거야. 까먹었어.
👩: 까먹었어? 그럴 수 있지. 그래 그럼 가만히 이렇게 앉아서 그르렁.
👶: 어 맞아 맞아 맞아.
👩: 원래 사람들한테 잘 안 오는 고양이들이 많잖아. 도망가고. 근데 그렇게 기분 좋을 때는 그르렁 소리 내면서 사람이 이렇게 쓰다듬는 거 좋아하는 그런 고양이들도 있대.
👶: 엄마 나 아기 야옹이 해도 돼?
👩: 음 근데 요거 끝나고 아기 야옹이 했으면 좋겠어. 아기 야옹이랑은 엄마가 대화할 수 있는… 야옹이 올라와 앉으실래요?
👶: 아 네.
👩: 자 이제 서우가 만약에 퐁퐁이라고.. 아니야 그거 전에 그거 생각해보자. 서우는 무언가를 누군가한테 받았을 때 행복해? 음 음 음 어떤 걸 받으면 행복할 거 같아? 행복하거나 기분이 좋은 거. 뭔가를 받았을 때 기분이 좋다 그러면 그 물건은 뭘 거 같아?
👶: 탁탁탁
👩: 탁탁탁이 뭐야?
👶: 사탕? 음 사탕.
👩: 그럴 수 있겠다. 그건 뭔데?
👶: 초코 쿠키?
👩: 초코 쿠키. 포포포포는 뭔데? 아 포키?
👶: 젤리.
👩: 주로 먹을 거네. 달달한 먹을 것들. 드레스도 좋을 거 같아.
👶: 와 왕관! 자자 장식품. 구구 구두! 릴릴 립스틱!
👩: 그런 거 받으면 기분 좋겠어? 진짜? 잠시만 우주가 이제 자러 가는 거야?
👶: 매매 매니큐어.
👩: 어 알았어. 그럼 우리 우주한테 인사 먼저 해주자. 근데 우주가 방금 나한테 뽀뽀하니까 엄청 행복한 표정 지었다. 우주는 뽀뽀 받으면 엄청 행복해지나 보다. 잘 자. 우주 뭐하지?
👶: 응 우주 머리 왕크러졌다고… 와 대박 머리… 와봐 이리 와봐… 머리카락이 엄청… 우주야 왜 도망가 누나가 엉클어진 머리카락 제대로 해주려고 간 건데!
👩: 아 우주 쪽쪽이 받고 기분 좋아졌네. 너는 뽀뽀만큼이나 쪽쪽이도 좋아하는구나. 잘 자 우주 내일 만나 우주.
👶: 우주 빠빠이 빠빠이. 나 엉덩이 빵구 빠빠이라고 했었어. 전 우주가 아니라.
👩: 서우는 받으면 행복한 게 많아서 좋겠다. 그리고 또 있어? 또 있어? 또 뭔데? 뭐 방금 빵구 소리 낸 거야? 빵구 빵구 받으면 기분 좋아져? 모르겠어?
👶: 생활 한복.
👩: 생활 한복도 받으면 좋을 거 같아?
👶: 바지. 어.
👩: 서우야 그런 거는 물건은 아닌데 뭔가를 받을 수도 있잖아. 아까 보면 뭐 뽀뽀를 받거나 꼭 안아주는 걸 받는 걸 할 수도 있고.
👶: 발로 차기.
👩: 를 받으면 기분이 좋아져? 알았어 그럼 엄마가 자주 차줄게.
👶: 아야 아야 아야 아야 다시 발로 차.
👩: 에이어 기분 좋다며 너 왜 울어? 올라와 엄마가 봤을 때 너는 발로 차는 거를 받았을 때는 기분이 좋은 거 같지가 않아.
👶: 아니야 맛있게.
👩: 울고 있는데? 그럼 뭐가 뭘 받…
👶: 보석 보석
👩: 보석 말고 그거는 다 물건이잖아.
👶: 보석 뭐 받고 싶다고? 어.
👩: 너는 엄마의 뽀뽀 사랑 이런 걸 받아도 행복하지 않아?
👶: 안아 꽃다발.
👩: 니 물질적인 녀석 꽃다발 너 내가 안아주는 거 받으면 안 행복해? 진짜? 엄마가 사랑해 이러면서 사랑 고백을 이렇게 이렇게 기분이 안 좋아?
👶: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안 행복해 그거는. 너무 꼭 안아서 더 아파.
👩: 그런 것도 행복할 수 있어 꼭 물건이나…
👶: 근데 나 공주 색칠도 좋고 유니콘 색칠도 좋고 유니콘 인형도 좋아.
👩: 어 서우는 주로 물건을 많이 말하네 엄마는 요즘 되게 힘되는 것들이 하나씩 있는데 서우가 잠자기 전에 엄마한테 소곤소곤 사랑해 하고 뽀뽀해 주는 때 엄청 엄마 행복해져.
👶: 저거 나랑 도란도란이 앉아서 책 읽을 때도?
👩: 응 근데 근데 맹점이 있어 엄마 요즘 잠이 너무 많이 와 책 읽다가 잠이 와.
👶: 알겠어 그럼 오늘은 책 한 권 고르자.
👩: 아니야 오늘 오늘 좀 덜 잠오는 거 같아 더 읽어줄 수 있을 거 같아. 여기다 그림 그리자. 어 여기다가 원래는 이제 친구들한테 나누어 줄 수 있는 거를 나누어 주고 싶은 걸 그리라 그랬거든. 근데 그런 걸 주면 좋을 거 같아 친구들이 받았을 때 기분 좋은 거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런 거.
👶: 그럼 나 유치원에 있는 친구들이 받았으면 좋은 거 그려도 돼?
👩: 그럼 괜찮아. 요기 안에다가 그려주는 거야. 자 그려봐. 과연 우리 서우의 가방 속에는 뭐가 들어갈 것인가. 서우는 어떤 말 들었을 때 기분이 제일 좋아? 그림 그리느라 집중했구나.
👶: 아 뭐라구?
👩: 서우는 어떤 말 들었을 때 기분이 제일 좋아?
👶: 사랑해 고마워 힘내야 힘내.
👩: 음 그런 말 들었을 때 기분 좋아하죠.
👶: 유치원에서 제일 지내.
👩: 음 그런 말도 기분 좋아하죠. 보석이네. 어떤 친구들한테 보석을 나눠주고 싶은 걸까 우리 서우는?
👶: 정서우.
👩: 정서우도 보석을 좋아해?
👶: 어 아니 구시안.
👩: 구시안한테? 시안이란 친구도 보석을 많이 좋아하나 봐.
👶: 여자니까 그렇지.
👩: 여자라고 다 보석을 좋아해? 그래? 서우 친구들은 여자면 다 보석을 좋아해?
👶: 응 우리 반은 거의 그래.
👩: 어 맞아 서우 말대로 여자 친구들 어른들도 마찬가지로 여자들은 보석 같은 거 받으면 기분이 많이 좋고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 근데 아닌 사람도 있어.
👶: 어른들인데 어른들은 바지 좋아할 수도 있어. 왜냐면 바지가 편안해 하니까. 엄마 엄마 엄마 바지 좋아하잖아 그지? 어 그럼 바지도 넣어줄까?
👩: 아 그건 엄마한테 나눠주게? 그건 원피스야?
👶: 내가 갖고 싶은 거 넣어줘.
👩: 음 네가 갖고 싶은 거 나누어 네가 나누어 주고 싶은 거. 근데 이왕이면 그게 다른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는 물건이거나 어떤 그런 말이나 이런 것도 괜찮지. 근데 뭐 가방 안에 넣는 거니까 말 같은 건
👶: 뽀뽀.
👩: 아하 그 뽀뽀 표현한 거야? 이거 누구 거? 아 이렇게 온 거야 이렇게 입술?
👶: 이거 엄마 거야 사실.
👩: 엄마 거 되게 좋다 보석보다 더 좋은 거 같아 엄마는.
👶: 근데 사실 이거 엄마 거 아니야.
👩: 아 누구한테 주려고?
👶: 사실 엄마 거야. 사실 우주 거야.
👩: 우주한테도 줄 거야? 엄마도 주고 우주도 주오.
👶: 손잡고 걸어가기.
👩: 와 그것도 좋네. 근데 잘 그렸다 손잡고 걸어가기. 서우는 친구들한테는 어떤 말을 들었을 때 개제 개 제일 기분이 좋아?
👶: 뽀뽀하기.
👩: 뭐? 친구한테도 뽀뽀하기? 뭐야? 어 야 야 야 야. 아마 상대에 따라 어떤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은지 달라지지 않을까? 근데 그건 뭐야?
👶: 감정병.
👩: 감정병? 그거 말하는 거야 차분해지는 그거? 그 병 그린 거야?
👶: 감정 병을 어 정서한테 선물 주려고.
👩: 왜?
👶: 감정을 조절하라고.
👩: 왜 서우가 감정 조절이 잘 안 돼?
👶: 안 돼 내가 내가 감정 조절하라 조절이 잘 안 돼. 하나씩 꺼낼 때마다 감절이 바뀌어. 음 내 감정 병이야.
👩: 감정 조절병이야? 그건 정서우 친구한테 줄 거야?
👶: 내 거야.
👩: 아 너 거야? 그지 자신을 위한 물건도 하나씩 있으면 좋지.
👶: 내가 들고 갈 거야.
👩: 어 그럼 어떤 감정일 때 이거 꺼내보고 싶을 거 같아?
👶: 아무나 감정.
👩: 아무 감정일 때?
👶: 슬프고 화날 때.
👩: 아 슬프고 화날 때? 좀 엄마 아포. 부정적인 감정이 들을 때? 부적 이걸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질 거 같아 다시? 아니 좀 가라앉을까?
👶: 이 실을 슉 하나씩 뽑을 때마다 점점 거기 부분에 터치하면 내가 이렇게 실을 하나 꺼냈어 근데 요렇게 길어.
👩: 응.
👶: 가운데를 띵 누르면 가운데까지 선 어 빨간색 선 차.
👩: 응.
👶: 그러면 내가 기분이 가운데까지 이 곧 가서 입력이 되었다고 몸에 바뀔 거라고 하는 거 같아. 잉 해서 갑자기 기분이 좋아져.
👩: 아 그래? 어떤 거 꺼내줄지 색깔이 다 달라? 요 여러 색깔 섞여 있는데
👶: 노란 색깔 꺼내.
👩: 어 이렇게 기분 이렇게 뚱 누르면 어떻게 돼?
👶: 띡 하늘까지 눌렀으니까 기 엄청 익사이리 시 신 익사이리실 끝까지 서서 지금 너무
👩: 아 익사이링 익사이티드 맞아 노란색 선은 이렇게 눌렀으니까 나 너무 기분 좋아서 이 실 색깔에 따라 그러면 기분이 달라지는 거야? 어 원하는 색깔로 꺼내면 되는 거야? 엄마 어떤 거 할래? 파란색은 무슨 색인데?
👶: 슬픔.
👩: 그럼 그거는 꺼내가지고 띵 누르면 슬픔이 막 이렇게 끝까지 차올라?
👶: 응.
👩: 다시 집어넣어 그럼.
👶: 안 돼.
👩: 안 돼? 보라색은 무슨 감정인데?
👶: 보라색? 어. 이거 섞여서 그런 건데.
👩: 보라색은 없어? 어 주황색은?
👶: 주황색? 어떤 거 말하는 거야?
👩: 이 주황색이잖아.
👶: 아니야 빨간색으로 한 건데 빨간색 연하게 해서 그런 거야.
👩: 빨간색은 무슨 감정인데 그러면?
👶: 빨간색 화나는 감정.
👩: 그럼 그거 꺼면 화나지는 거야?
👶: 응.
👩: 어 초록색은?
👶: 초록색은 편안한 감정.
👩: 편안한 감정. 노란색은 아까 익사 아 신나는 거 익사이티드. 어떤 거 할래 그러면? 또 뭐 있지? 다 말한 거 아니야?
👶: 맞아 다 말한 거야. 음 노란색 그러면 엄마 어떤 색깔 내?
👩: 엄마? 엄마는 초록색 실로 부탁해요. 뚝 뚜두두두두두.
👶: 음 편안해?
👩: 응 편안해졌어. 되게 유용하네. 그러면서 서우 그림에 보면 감정 조절병도 있고 원피스도 있고 보석도 있고 뽀뽀도 있고 손잡아 주기도 있네. 다 그렸어? 더 나눠주고 싶은 건 없어? 뭐야? 올라와. 서아야 진짜로 진짜로 네가 세상 구경을 나간다 그러면 서우는 서우 가방 안엔 뭐 챙겨 넣고 싶어?
👶: 내가 길 잃어버릴까 봐.
👩: 응.
👶: 아 경찰 아저씨 어디 있는지도…
👩: 경찰 아저씨 뭐? 경찰 아저씨… 응 경찰 아저씨를 가방에 넣어 간다고? 안 들어갈 거 같은데. 필요할 때 찾으면 되지 않을까 경찰 아저씨는?
👶: 아웃. 그럼 또 뭐 또 뭐 넣어갈 거야?
👶: 물병.
👩: 물병.
👶: 밥.
👩: 밥.
👶: 가디건.
👩: 가디건. 추울 수도 있으니까?
👶: 나 안…
👩: 뭐?
👶: 책.
👩: 책? 책 몇 권이나 가져갈 거야? 한 권만? 조금 한 권?
👶: 응.
👩: 또 있어?
👶: 휴지. 흘릴 수 있으니까.
👩: 어 휴지.
👶: 돗자리.
👩: 돗자리? 어. 깔고 앉게?
👶: 어 깔고 앉아서 밥도 먹고… 어 책도 읽으면서.
👩: 좋은 생각이네. 어.
👶: 공.
👩: 공? 공놀이도 하게. 아 공놀이도 하게. 좋아. 넓은 데 가서 하면 되잖아. 그렇지. 아. 그 정도면 되겠어? 아니면 더 더 있어?
👶: 이 정도면 되겠어.
👩: 음 하루짜리 세상 구경이라서? 음 맞아. 서아야 이제 마지막이야.
👶: 아 세상 구경 갈게.
👩: 아 가는 거야? 그러면 엄마 사진 한 번만 찍고 가줘. 근데 밤이 늦었는데 괜찮겠어?
👶: 아.
👩: 요 앞으로 와서 서주세요. 좀만 더 가까이 와줄 수 있어요? 이 늦은 밤 중에 세상 구경은 괜찮으십니까? 잘 갔다 와요.
👶: 세상 구경 갔다 올게.
👩: 네.
👶: 초록초록 문으로 가는데 나 초록초록 문으로 갈게.
👩: 아 그리고 나가는 거야? 초록초록 문이야. 잘 갔다 와.
👶: 아 초록초록 어 도자류는?
👩: 돗자리? 돗자리? 응. 돗자리 네가 챙겨야지.
👶: 돗자리 안 챙겼다고.
👩: 어 그럼 얼른 챙겨.
👶: 됐다. 돗자리 어디 있니?
👩: 없어 지금 집에. 차에 있어 우리 집은. 필요할 때 차에서 꺼내거든. 서아야 엄마랑 오늘 하루 행복한 말 주고 받으면서 끝내고자 해. 너 어떤 말 엄마한테 제일 듣고 싶어?
👶: 곰.
👩: 곰? 곰 이렇게 하면 기분이 좋아져? 알았어 많이 해줄게. 곰 열 번 해줄게. 곰곰곰곰곰곰곰곰곰곰…
👶: 아니야.
👩: 그럼 무슨 말 해줄까?
👶: 뽀잉뽀잉.
👩: 뽀잉뽀잉.
👶: 아니야 아니야. 뽀뽀뽀뽀뽀뽀뽀뽀…
👩: 뽀뽀뽀뽀뽀뽀뽀뽀… 오오… 허허 만족스러워? 엄마는 사랑한다고 말해줘.
👶: 나도 사랑해. 고마워 사랑해. 아니 엄마가… 사사 사랑해 하라고?
👩: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지금 밤 늦었어. 그렇게 뛰면 큰일 나.
와 색깔과 감정을 연결해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셨네요! 다음 시간에는 “세상 구경 가방” 놀이를 실제로 이어가 보셔도 좋겠어요. 작은 가방 하나를 준비해서 정말 필요한 물건을 넣어보고, 왜 챙겼는지 이야기해보면 계획하기·감정 표현·문제 해결 대화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좋네요 응원합니다.